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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리그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LG 트윈스의 문보경 선수는 100타점을 기록, 기적의 미션 완수를 해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문보경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한 5타수 4안타, 6타점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정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문보경의 활약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문보경의 기록적인 100타점 달성
2024년 9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문보경은 생애 첫 1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경기 전까지 그는 9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극적으로 100타점을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9번째로 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문보경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1회 초 3점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팀에 3-0 리드를 안겨주었고, 이어진 3회 초 솔로 홈런으로 자신의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그에게 타점뿐만 아니라 3할 타율을 기록하며 144경기 모두 출전한 한 시즌 최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을 기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료들의 응원과 ‘중꺾마’의 정신
경기 도중 동료들은 99타점에서 긴장하고 있는 문보경을 응원하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로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LG 트윈스 선수들은 문보경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던지며 '중꺾마' 정신을 강조했고, 결국 그는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팀원들과의 포옹과 물세례는 문보경이 이날 얼마나 큰 의미를 두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문보경은 인터뷰에서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 타점의 차이는 정말 크다"며 "100타점을 달성하고 나서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LG 트윈스, 가을야구를 향한 각오
이번 시즌 LG 트윈스는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문보경 역시 팀의 중심 타자로서 가을야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3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하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감독인 염경엽 또한 문보경의 출전 의지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려 했으나, 문보경은 출전을 원해 끝까지 경기에 임한 결과 100타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중꺾마'로 이루어낸 꿈
매년 성장하는 것이 사기인 문보경의 이번 시즌 활약은 LG 트윈스뿐만 아니라 KBO 리그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끊임없는 도전은 100타점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고, 이는 앞으로의 경력에 있어서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LG 트윈스의 가을야구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문보경이 이끌어갈 LG의 가을야구는 팬들에게 더 큰 기대와 설렘을 안겨줄 것입니다.